경기도장애인복지회,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식생활 교육 '호응'

경기북부 누림센터 식생활체험관 자립형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시작

최봉선 회장이 지짐이 시연을 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30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립형 식생활 체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진행한 체험 행사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가 운영하는 자립형 식생활교육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이용택 이사장, 최봉선 회장, 발달장애인 여덟 가족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의 자기 소개로 시작한 행사는 최 회장이 직접 지짐이를 요리하며 발달장애인들에게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30일 경기북부 누림센터 식생활체험관에서 이용택 이사장, 최봉선 회장, 발달장애인 8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 자립형 식생활 체험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종현기자

 

특히 20대 초반부터 아이 셋을 키우는 40대 주부까지 다양한 발달장애인이 참여했다.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은 8주간의 교육이 너무 짧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더욱 다양하고 1년여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최봉선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조리하려면 불을 가까이 해야 하고 위험한 조리도구도 다뤄야 하는 등 위험이 뒤따라 식생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들이 간단한 음식을 함께 만들어 가면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성도 키우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지난 7월 개원한 경기 북부 누림센터 내 식생활체험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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