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관한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은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서 세계 최초로 성노예를 주제로 한 인권박물관이다.
과거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제1역사관, 제2역사관 그리고 추모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최초의 소녀상 '못다 핀 꽃'과 돌아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의 흉상이 전시돼 있다. 흉상 아래 담겨진 이야기를 천천히 읽으며 역사관으로 들어가면 할머니들의 생전 모습과 할머니들의 유품을 볼 수 있다.
추모공원으로 발길을 옮기면 관광객들의 남긴 수많은 편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떠올리며 잠시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오현구 교육사는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중앙 광장에는 타임캡슐이 묻혀 있습니다. 타임캡슐에는 여기 나눔의 집에 계셨던 피해자분들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이 타임캡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날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하루빨리 타임캡슐이 열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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