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품질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초정밀 공정환경제어 전문기업에서 더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이자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워트㈜는 지난 2004년 4월 창립 후 반도체, LCD·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온도, 습도, 미량가스, 미세먼지 등을 정밀 제어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초정밀 항온습, 항온스 제어기술과 초절전에너지 절감 기술력 등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클린룸 전문기업 등에서 장비개발과 반도체 정비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거래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협력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해외 진출과 국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시장은 각 회사의 생산설비와 노하우, 고객사와의 협력관계 등이 집적된 시장으로 기술 수준이 회사 경쟁력을 판가름한다. 워트㈜가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확보 및 개발, 양산 능력에 주력하는 이유다.
이를 토대로 워트㈜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포토트랙 설비 개발부터 THC(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 개발에 참여한 결과, 제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워트 주력 제품인 THC 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포토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또 워트㈜는 삼성전자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의 다변화 평가시스템에 채택돼 다음 해 6월 1차 협력사로 등록을 완료하고 이후 꾸준히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시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워트㈜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반도체 타 공정·산업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사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품 업드레이드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에 대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현재 위치한 본사 부지 3천399㎥ 중 여유부지인 2천142㎥를 활용해 제2공장을 신축할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장은 클린룸 4개,테스트룸 4개, 조립실, 자재창고 등의 생산시설과 신설R&D센터,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인력 충원과 매출확대로 조금이나마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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