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의 한 공사 현장에서 경기도의원을 지낸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동두천시의원에 이어 2018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최근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직장 내 갑질로 인한 인격모독을 당한 것을 고민해 오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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