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태릉스케이트장 이전 최적지”…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委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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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이 양주시 다울림센터에서 열린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기원 발대식’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장, 임재근 시체육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대한민국 빙상의 메카를 꿈꾸며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주시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21일 양주다울림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을 다짐했다.

 

추진위원회는 강수현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장, 임재근 시체육회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아시아빙상연맹 사무총장인 최재석 전 한국빙상연맹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현재 국내에 국제규격을 갖춘 스피드 스케이트장은 태릉과 강릉 단 2곳뿐으로 강릉은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지고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경기장 일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내년에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태릉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부지를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GTX-C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전철 7호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당장 착공할 수 있는 5만㎡ 부지가 회천신도시 내 확보돼 스케이트장 설치에 최적지이다.

 

시는 빙상팀을 보유하고 있는 의정부시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스케이트장 유치 의지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인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당장 착공할 수 있는 부지를 갖추고 있는 등 최고의 적지”라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양주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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