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전기차 충전공간 스마트 그린포트 건립 똑똑한 대기관리 실시간 환경관제플랫폼 구축 인프라 구축+시민 대상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 ‘그린 아카데미’ 미래 생태환경 도시 구현 박차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
양주시가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양주시는 전형적인 분지형으로 대기가 정체되고 도시 열섬 현상이 집중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과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역이다. 또 700여개의 소규모 대기배출 사업장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어 스마트 기술 기반의 환경 문제 해결 솔루션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주시는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
시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 융복합 공간인 스마트 그린포트를 건립하고 스마트 대기관리사업,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환경관제플랫폼 구축, 시민들을 위한 환경정보 알리미 서비스, 환경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교육자료 개발 등 그린아카데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시가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거점공간인 스마트 그린포트는 지난 6월 미세먼지, 바람길 등 양주시 최초의 환경정보를 공유하는 공공건축물로 개관했다.
1층에는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6대가 설치됐고 2층에는 환경교육문화 복합공간이 조성됐다.
환경교육·문화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간 동안 쉽고 즐겁게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미세먼지를 종합관리할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양주 전역 160곳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 자료를 3차원으로 표현한 양주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바람길 등 다양한 대기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고 대기 상태에 따른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가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관분석 기능을 활용해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발전·산업·생활·수송 부문별 저감조치와 상시 특별점검 등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했다.
■ 시민 인식 개선 앞장
양주시는 시스템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 대상 그린 아카데미도 추진,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환경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그린 아카데미는 양주시를 배경으로 환경 애니메이션 15편, 창작 환경동화 1편, 환경 실감 콘텐츠 4종을 개발해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콘텐츠다.
또 스마트 그린포트 2층에 메타휴먼이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개하는 메타휴먼 생태자원관, 메타버스로 가상의 스마트 그린도시를 방문해 양주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환경 콘텐츠를 경험하는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등 실감 콘텐츠 4종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환경 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등),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을 활용해 각종 환경 이슈에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을 꿈꾸는 스마트 그린도시를 만드는 데 한 발짝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해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양주시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총사업비 230여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7개 분야의 미세먼지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행위 단속을 위한 민간감시단 운영,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등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0, 2021년에 이어 ‘2023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일류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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