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50억원대 시유지 확보 기회가 무산위기(본보 10월 12일자 5면 보도)에 놓인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분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제36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기부채납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에선 지난 10일 부의됐다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와 기권으로 부결됐던 장흥면 삼상리 산 40-1 일원 40필지 84만5천52㎡(25만여평·시가 53억1천99만원)을 기부채납 받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토지는 지난 4월 사망한 토지소유주의 상속자 6명이 시에 기부채납 의사를 밝혀 진행됐던 사안으로 10월말까지 지적분할, 등기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해 지난 10일 임시회에서 처리하려다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처리됐다.
시는 시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기부채납건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윤창철 의장은 “뒤늦게나마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키로 합의한 것은 다행”이라며 “25일 임시회에서 처리해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