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새마을회가 높은 물가로 김장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섰다.
평택시새마을회(회장 이천석)는 9일 평택시청 분수광장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평택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연규창),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윤미섭) 등 회원 400여명이 전날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준비했다.
또 ㈜카길애그리퓨리나 평택공장, 한국전기공사 평택시협의회, 평택본플란트치과·평택사이좋은치과가 1천만원 상당의 배추를 후원하고, 더주방플러스가 김치통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정성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총 6천포기로 10ℓ 김치통 2천500개에 담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평택시 25개 읍면동에 기탁했다.
이천석 회장은 “올해도 배추와 양념 재료 가격 등이 모두 비싸져 김장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에게도 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바쁜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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