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농가 소득증진·싱싱한 농산물 제공”…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가운데)과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가 관계자 등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김장철 로컬푸드 판촉전’ 행사에서 판매된 배추, 다발무, 쪽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산농협 제공

 

“소비자들에게는 싱싱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 증진이 이뤄져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진행된 ‘김장철 로컬푸드 판촉전’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 일산점, 장항점 등 총 3곳에서 진행됐다.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행사 기간 김장에 필요한 절임배추, 배추, 다발무, 알타리, 갓, 쪽파 등을 판매하고, 정육할인(‘30% 할인’+‘경기도 추가할인 20%’ 적용)에 나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곳에 이르는 지역 농가가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농가들의 평소 출하량은 2배가량 늘었다고 일산농협은 내다봤다.

 

특히 일산농협은 매년 11월 김장철마다 김장 판촉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농가들에는 소득 증진을,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해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정월대보름 부럼세트 판매, 가정의달 맞이 화훼(카네이션) 기획전 등 특정 시기 농가 소득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산농협은 ‘로컬푸드판매거점센터’ 운영이 농업인 소득 증진 원동력으로 삶을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곳은 집하장과 저온저장고,농산물소포장 등을 갖춰 농업인이 농산물을 출하하면 일산농협이 수도권 이랜드킴스클럽을 비롯한 여러 거래처에 상품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올해부터 이랜드킴스클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랜드킴스클럽 내 로컬푸드직매장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이 내년 초 개점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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