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임금님 수랏상에 오른 용인 백옥쌀, 구경하고 가세요” 18일 오전 10시께 용인특례시 기흥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른 시간대였지만, 길게 줄지어 입구에 들어선 손님들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바구니에 담기 바빴다. 당일 수확하고, 판매하는 탓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은 금세 동이 났다. 주부 김경희씨(45)는 “복숭아가 특히 좋다는 소식에 이곳을 찾았는데, 다른 농산물들도 질이 좋아 계획에도 없던 지출이 생겼다”며 “같이 온 지인도 두손 가득 장을 봤다”고 말했다. 이날 매장에는 용인지역 대표 특산품인 백옥쌀을 비롯해, 제철을 맞은 얼갈이, 복숭아, 노각오이, 여주 등 다양한 농산물이 손님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용인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산물 가공교육을 배운 농민들이 만든 유과, 떡 등 가공품도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용인 기흥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2022년 로컬푸드직매장 판촉지원 행사’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백옥쌀 500g을 증정하고 있다.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은 “무더운 여름, 이렇게 좋은 농산물을 수확해주신 농민들께 감사하다”며 “최고의 품질로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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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2022-08-18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