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부설 다문화교육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평택대 제공
평택대 제공

 

평택대 부설기관 다문화교육원(교육원장 유진이·이하 교육원)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평택대는 최근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교육원이 소방안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교육원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청소년 15명은 경기소방재난본부의 ‘경기도 119 청소년단’에 참여해왔다.

 

이들은 경기도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 평택시민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교육원은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전문가가 개발한 교육 과정을 토대로 매일 강의와 여러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제리나양(가명·17·여)은 “다문화방과후아카데미를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 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119청소년단 활동을 하면서 평택지역과 생활 안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렇게 큰 상도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유진이 교육원장은 “119 청소년단 활동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해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소방안전을 위시한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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