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잠드소서.”
육군 제7기동군단은 29일 제8기동사단 연병장에서 김호복 7군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 등 장병 60여명과 지역기관장과 보훈단체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영결식은 군단장의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조총, 묵념 , 유해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발굴한 유해는 수기사단 3구, 8사단 5구, 11사단 17구 등 총 25구다.
합동영결식을 치른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현충원에 안장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는 확인될 때까지 국방부 유해발굴단 내 임시봉안소인 ‘국선재’에 보관할 예정이다.
김호복 7군단장은 추모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끝까지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은 국가의 무한 책무”라며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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