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해야” 초·중등 교장들 한 목소리

 

경기도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동두천양주 초·중등학교 교장들이 12일 서정대 콘서트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표 낭독자로 나선 양주덕산초교 김경이 교장과 양주고 김용갑 교장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공적인 교육의 핵심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체계이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과 규모가 전혀 다른 두 도시를 전담하고 있어 학교 신설, 교육 양극화 등 지역 특수성에 맞는 교육행정 지원이 부족하고 2개 기초 지자체와의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불필요한 행정비용과 서비스 만족도에 격차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치 구현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교육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 통합교육청의 분리 신설을 적극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교장들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수요자 중심 교육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동두천양주 유·초·중등 학교장은 결의를 모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