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30일 여주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55명이던 출생아수가 지난해말 422명으로 줄어 들었다.
10년만에 출생아 수가 50%이상 줄어든 것으로 특히 농촌지역 감소가 심각했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금사면으로 10년 전 한해 17명에서 지난해 3명이 태어났다. 가남읍은 172명에서 지난해 51명이 태어나 70.3% 감소했다.
세종대왕면으로 22명에서 7명이 태어나 68.2%, 대신면은 28명에서 10명으로 64.3%, 여흥동은 228명에서 84명으로 63.2% 등으로 집계됐다.
여주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는 중앙동의 경우 156명에서 123명으로 21.2%, 강천면이 7명에서 5명으로 28.6%, 오학동이 162명에서 107명 등으로 34.0%가 줄었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출산 및 결혼장려금 지급, 청춘 남녀 짝짓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1만4천412명으로 단순 인구대비 출생아수 비율은 0.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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