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설연휴 마지막날 바닷가서 고립된 외국인 등 구조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구조대원이 침수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구조대원이 침수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설 연휴 마지막날 관광을 목적으로 바닷가를 찾았다가 고립된 주민들이 잇따라 구조됐다.

 

1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7분께 충남 서산 삼길포항 인근 목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2명이 차량 침수로 고립됐다.

 

해경은 대산파출소 해안순찰팀과 구조대, 경비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 등을 동원해 오후 5시10분께 구조에 성공했으며 구조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5시9분께 안산 방아머리해변 암초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관광객은 물때표를 잘 확인해 고립·표류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위급 상황 시 평택해양경찰서로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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