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에 ‘MRO+R 클러스터 조성’ 방산산업 전초기지로 부상

강수현 양주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방위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서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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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의장, 최수연·한상민 시의원 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주CS를 방문, K-방위산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양주시 제공

 

양주테크노밸리가 방산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2일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의장, 최수연·한상민 시의원 등과 함께 백석읍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주CS센터를 방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CRM 사업실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방위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 방위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 최대 현안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에 민·관·군·학이 협력하는 가칭 방산서비스파크를 조성해 방위산업을 발전시키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위산업과 접목시킨 ‘MRO+R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방산기업으로 현재 조성 중인 양주테크노밸리의 첨단기술과 방위산업을 융합한 첨단 방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양주시 방위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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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의장, 최수연·한상민 시의원 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주CS를 방문, K-방위산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제공

 

방산장비를 유지·보수·정비하는 MRO사업은 특정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무기체계 전 주기 비용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K-방산의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해외 MRO사업 추진 등 인력 육성이 필요한 시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근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등 수출 규모가 커지며 방위산업이 국가 전략사업으로 떠오르는 중요한 시기에 양주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주시 방위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시는 우수한 방산 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군사적 요충지이자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잘전을 위한 상생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1천104억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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