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을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총재산 130만원으로 가장 적어 후보 39명 평균 20억4천306만원 16명 전과… 안정권 후보는 6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후보 39명의 평균 재산이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골프장, 콘도 등의 회원권을 갖고 있는 후보는 5명, 코인 등 가상자산을 갖고 있는 후보도 2명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천 14개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마친 39명의 평균 재산은 20억4천306만7천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민의힘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가 240억4천552만원으로 가장 많고,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계양구을 후보가 130만원으로 가장 적다.
특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국민의힘 김기흥 연수구을 후보가 2천469만4천원을, 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후보가 164만3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 재산으론 국힘 배준영 후보가 악기 1천500만원을 신고했고, 민주당 박찬대 연수갑 후보는 회화(그림) 1천2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골프장·콘도·리조트 등의 회원권을 갖고 있는 후보는 5명이다. 국민의힘은 윤상현 후보가 4억7천200만원, 배준영 중구·강화·옹진군 후보가 5천716만원, 최원식 계양구갑 후보가 3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동수 계양구갑 후보가 1억2천300만원, 이재명 후보가 4천390만원이다.
이와 함께 후보자 16명(41%)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안정권 계양을 후보가 배임수재 및 모욕·폭행 등 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을 후보,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 개혁신당 장석현 남동구갑 후보 등 5명은 각각 전과 3건씩을 신고했다.
후보들이 직접 등록한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구체적으로는 변호사를 포함한 법조인 출신이 7명, 기자·아나운서 등 언론인 출신이 5명이다.
학력은 대학원 졸업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대학교 졸업이 16명, 고등학교 졸업이 2명 등이다. 여성 후보는 총 3명으로 전체 7% 수준이다.
이 밖에 여성 후보자를 제외하고, 질병 등을 이유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출마자는 모두 6명에 이른다.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구갑 후보, 민주당 박선원 부평구을 후보, 민주당 이재명 계양구을 후보, 국힘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을 후보, 개혁신당 권상기 서구병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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