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농촌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중인 여주 화평1리 마을발전위원회가 지난달 29일과 30일 ‘2050탄소중립실천 자연보호 환경캠페인’ 새집달아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 가남읍 화평1리 마을발전위원회와 여주시도시농업포럼,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낭구야놀자의 공동기획으로 이뤄졌다.
번식처가 부족한 새들이 여주지역 상가·주택가 등에 둥지를 만들어 생활하며 각종 바이러스 전파와 배설물 등으로 인한 차량부식 등 발생한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여주교육지원청과 원자력발전소 통합관리시스템전문기업인 율시스템 등 20여개 기관, 사회단체가 참여해 화평1리 마을앞 본두천 뚝방 벚나무에 새집달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한 참가자는 “2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벚나무 108그루에 꽃이 만개하면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우리가 달아준 새집에서 재잘거리는 새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할 것 같다”며 “벚꽃이 활짝 피게 되면 친구들과 함께 다시 새집을 보러오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화평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꽃들판’이란 이름이 있다. 옛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자연생태계가 보존된 농촌마을 조성해 외지에 나가서 살고 있는 고향사람들과 귀농 귀촌인들이 찾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이장은 “마을발전을 위해 새집달아주기 자연환경보호 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 기관 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마을행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주신 우리 마을 발전위원회원님과 행사진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3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인 제1회 화평1리 뚝방길 벚꽃페스티벌은 벚꽃이 피지 않아 잠정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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