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공자금 운용 수익 40여억원, 근 5년간 최고 수익”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자금 운용 결과 정기예금 이자수입 41억원을 거둬 지난 5년 중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기예금 이자 수입액은 지난 2022년 징수액 14억원 대비 190% 증가한 것으로 단순 금리 상승에 따른 결과가 아닌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다.

 

또한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분할 예치해 자주재원을 확보한 점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입·세출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자금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 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시는 올해도 자금 운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준금리와 이자율 등을 파악해 다양한 상품과 방법을 활용, 이자 수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승대 회계과장은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공격적으로 유휴자금을 운용해 이자수입을 늘려 건전 재정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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