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평택지사, ‘풍년기원’ 통수식

12일 평택 오성면 길음저수지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12일 평택 오성면 길음저수지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이하 평택지사)가 2024년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열었다.

 

평택지사는 12일 오성면 길음리 양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농업인단체장, 지역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열고 풍년을 기원했다.

 

통수식은 지역민과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를 지낸 후 겨우내 닫혀 있던 수문을 열어 농지로 물을 흘려보내는 기념 행사다.

 

행사를 통해 저수지, 양수·배수장 등 수리시설물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물을 공급하는 수로의 누수‧붕괴 등을 발견하면 보완하는 등 정상 급수가 이뤄지도록 대비하는 의미도 담겼다.

 

김국현 평택지사장은 “길음양수장 통수식을 시작으로 평택 등 6개 시·군에 걸쳐 뻗어 있는 1천126㎞의 용수·배수로를 통해 1만2천502㏊의 농경지에 질 좋은 쌀과 각종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적기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리시설 개·보수사업과 배수개선사업 등 물 관리 과학화, 수리시설 현대화와 더불어 저수지, 양수장 등 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