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가구를 돕겠습니다.”
양주시가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가족 구조의 변화로 1인 가구가 늘면서 1인 가구 소외를 막기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1인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11만7천518가구의 36%인 4만2천558가구로 집계됐다.
시는 이처럼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 현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연말까지 읍·면·동별, 연령별, 성별 1인 가구 분포를 분석하고 1인 가구 특성을 파악하는 등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기반 형성,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생활·안전을 4대 추진 과제로 정하고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반 형성 분야에서 유관 부서와 협력해 1인 가구 정책 기반정비사업 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사회관계망 사업으로 청년센터와 청년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청년 1인 가구의 취업·창업을 돕고 고립 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위기 이웃 발굴 지원,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 AI디지털 케어 서비스, 홀몸어르신 가구 AI 스피커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정서적·심리적 케어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돌봄 과제 중 정신건강 분야 사업으로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지원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신체건강 분야 사업으로 홀몸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 방문건강 관리사업, 건강돌봄 프로그램 등 건강 유지를 돕는다.
생활역량 강화 분야 사업으로 식생활 개선 다이닝, 카네이션 하우스 운영 등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단절을 해소하는 데도 주력한다.
주거 분야로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 분야로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1인 가구 무인 안심택배 보관함 운영사업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백승호 기획예산과장은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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