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설립자 박영하 박사 소천 11주기 추모식 개최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을지재단 설립자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11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을지재단 설립자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11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을지재단 설립자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1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 총장 등 을지재단 산하 주요 기관장 및 보직교수,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영하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 선 국내 의료·교육계의 거목으로 불린다.

 

의료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다.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도 각각 수훈했다.

 

또 1950년 6.25 전장 발발 직후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한 전쟁영웅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지난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고 대전현충원으로부터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이달의 현충인물’과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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