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강한 의지…전담TF 구성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16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TF 회의’에서 박성남 부시장, 도·시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16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TF 회의’에서 박성남 부시장, 도·시의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구가 3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데도 응급실을 갖춘 병원은 커녕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등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원 유치가 절실하다.

 

또한 향후 회천지구 개발 등으로 폭증하는 인구에 따른 의료수요와 의정부, 연천, 동두천 등 경원권역 수요까지 합할 경우 의료 사각지대 개선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공공의료원 유치는 필수적이다.

 

시는 이에 박성남 부시장을 단장으로 홍보지원반, 유치총괄반, 전략지원반, 대외협력반, 전력 자문 등을 갖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시는 경기북부 내 응급환자를 30분 이내 진료권으로 편입할 수 있으며 경기북부 중심지역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원 건립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돌봄 케어를 주된 기능으로 한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신도시권역 출산, 소아과 등 응급의료 분야와 서부권의 고령 건강 취약계층 등 의료 수요가 높아 유치 당위성 또한 충분하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공공의료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범시민 공공의료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TF 회의에 참석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강 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방안과 범시민운동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후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는 필수 의료 보장과 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 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투입해 공공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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