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AI 산업구조 대전환의 밑그림 그려

양주시의회 AI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좌장 김현수 시의원 “양주시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 천명

양주시의회가 주최한 정책포럼을 시작하기 앞서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좌장인 김현수 시의원(왼쪽 다섯번째), 패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가 주최한 정책포럼을 시작하기 앞서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좌장인 김현수 시의원(왼쪽 다섯번째), 패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가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AI 미래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 양주시의 향후 도전과제 등 양주시 산업구조 대전환의 밑그림을 그렸다.

 

19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현수 시의원을 좌장으로 양주시 AI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양주시의 AI 미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양주시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에 착수했다.

 

양주시는 국비는 3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경기교통공사, 양주 토종 드론기업인 ㈜비씨디이엔씨 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포럼 좌장 김현수 시의원/양주시의회 제공
정책포럼 좌장 김현수 시의원. 양주시의회 제공

 

이에 맞춰 양주시의회는 김현수 시의원을 좌장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AI, 드론 등 양주시의 미래산업 발전과제와 향후 도전과제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안보경영연구원 정영권 박사는 양주시의 AI 미래산업 현황을 분석한 발전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정영권 박사는 드론산업이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드론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주시가 수립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방엽 책임연구원, 경찰대 이병석 국제 대테러연구센터장, 서정대 박환호 AI로봇 교수, 주식회사 비씨디이엔씨 노우현 대표, 양주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방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 자원의 발굴과 활용, 관리 등에 AI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병석 경찰대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은 드론이 AI와 접목돼 활용폭이 대폭 늘어났다며 국방·안보·소방 분야의 발전동향을 소개했다.

 

박환호 서정대 AI로봇 교수는 AI 교육의 현실을 짚고 AI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공유했다.

 

노우현 ㈜비씨디이엔씨 대표는 드론 물류배송 플랫폼의 고도화와 지능화를 위해 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열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장은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에 드론과 자율주행 등 AI 첨단기업의 투자와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구상을 밝혔다.

 

김현수 의원은 “오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내용은 양주시 산업구조 대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시와 손잡고 양주시의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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