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가 내년부터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반도체 엔지니어링학과를 신설한다.
2일 평택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지원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하나로 반도체 엔지니어링학과 학사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 기업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1학기부터 수업을 진행하며 중기부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경우 2년간 등록금 85%, 중견기업 재직자의 경우 등록금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평택대는 전용 실습실과 장비,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을 포함한 양질의 교원을 확보, 계약학과 전담조직까지 구성해 졸업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평택대는 지난해 3월부터 계약학과인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운영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지능형 반도체 일반학과를 새롭게 개설하고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동현 총장은 “이번 중기부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평택대학교가 기여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택대는 국내 산업 중심인 평택과 경기남부에 필요한 인재들을 계속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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