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 공모에 4건이 선정돼 역대 최대인 국비 134억원을 확보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안부가 2010년부터 남북 분단,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국비 80%가 지원돼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 신규로 선정된 사업은 제1광사교 도로 확포장 건설공사, 봉양동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 유양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효촌리3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4건이다.
제1광사교 도로 확포장 건설공사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양주역세권개발을 통합 연계해 직(職·테크노밸리)·주(住·양주역세권), 락(樂·중랑천, 양주역세권) 마련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72억원이 투입된다.
봉양동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봉양공업지구 내 공장과 주거밀집지역의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를 연결 도로로 개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된다.
유양동 하수관로 정비사업(11억원)과 효촌리3 하수관로 정비사업(19억원)은 오·우수 분류화 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하천 오염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리를 위한 사업이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5년 계속사업에서도 국비 28억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져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인현 균형발전정책과장은 “계속사업비 65억원과 신규 사업비 134억원 확보는 양주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동반성장의 경제도시 양주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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