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민관협약 무인드론 설치 운용 전국 지자체 최초 모범사례 될 것”
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산림재해 예방용 무인드론을 운용한다.
시는 시 산림과가 지난 29일 무인드론 설치 운용사와 효율적인 산림재해 예찰과 현장관리를 위한 무인드론 시범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연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무인드론 설치 운용사인 ㈜한빛드론 홍민균 대표, 에이스원드론교육원 이기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드론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공간 등 인프라와 장소 등 드론 설치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지원하고, ㈜한빛드론은 무인드론 설치와 설치 후 데이터 수집 등 프로그램 공유, 활용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에이스원드론교육원은 운영과정의 유지보수와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협약하고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다.
협약 체결 이후 참석자들은 시청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무인드론의 이착륙 작동 과정과 산불발생 상황을 가상한 현장탐색활동을 직접 재현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한 드론 ‘DJI DOCK2’는 최신 완전자동화 드론으로 설치 반경 5㎞를 완전 무인 자동화해 사람이 하던 산불감시, 장마 후 법사면 산사태 징후 감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인명수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고, 혹독한 기후와 환경 조건에서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해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정보공유로 공동대응과 상황 대응능력 등 효율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10년 사이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30%나 늘어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주시도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 진화로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드론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산불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산림을 보호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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