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의사일정 재개해 의회 정상화 하라 촉구 파행으로 일관하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
양주지역 시민단체가 양주시의회 파행을 강력 규탄하고 조속히 원 구성에 합의해 시의회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양주YMCA 의정지기단은 5일 성명을 통해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 민주당 양당이 입장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줄다리기 하고 있는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원구성에 합의해 의회를 정상화 하라”고 요구했다.
의정지기단은 국민의힘 정현호 대표의원, 최수연 민주당 대표의원을 초청한 면담에서 국민의힘 정현호 대표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양주시장과 당협위원장을 고소·고발해 신뢰가 깨졌기에 민주당과의 약속은 더 이상 지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민주당 최수연 대표의원은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8명의 의원이 각서를 쓰고 날인까지 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의정지기단은 “양주시의회의 파행을 지켜보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8명의 시의원이 소통조차 하지 않고 있어 중재하려 했으나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의회 파행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의회 파행을 중단하고 즉각 의사일정을 재개해 의회를 정상화 하라”고 촉구했다.
오옥분 의정지기단 단장은 “의정지기단과 시민사회단체는 시의회 파행이 장기화 하는 것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된 정상화 촉구에도 파행으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과 지탄은 물론 시민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양주YMCA의정지기단, 더드림행복지원센터, 디딤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올리사랑주간보호센터, 양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문화예술교육공동체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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