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중대재해 100일 달성을 넘어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갑시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3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의정부지청 관할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산안전보건포럼 및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 100일 달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이동규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 이민석 안전관리자협의체 회장을 비롯한 의정부지청 관내 건설현장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이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스스로 이행할 수 있도록 다산안전포럼 사업주 등 안전보건 관계자 교육 등을 실시, 건설현장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이종구 지청장, 이동규 지사장이 무재해기 수치(깃발) 서약을 한 뒤 이민석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 회장이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하며 이종구 지청장에게 무재해기(오수기)를 전달, 건설현장의 무재해 달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중대재해 제로 100일 달성을 위해 수치된 무재해 깃발은 안전관리자협의체 4대 권역에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돼 연말까지 성공적인 무재해 달성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안전보건관리자협의체는 지난달 이종구 지청장, 이동규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기 수치 상호 서약식을 가졌다.
오수기는 의정부지청 관할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던 추락, 끼임, 부딪힘, 지붕·사다리 재해 등 5대 사고 유형의 건설현장 재해를 무재해로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대 재해를 막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수기에 ‘5대 재해 ZERO’가 적힌 5개 수치를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지청은 2022년 건설업 중대재해 사망자가 22명(전 업종 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자 지난해 1월 18일 양주지역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구 지청장은 “안전보건 총괄 책임자와 근로자, 안전관리자가 서로 손을 잡고 안전 원팀으로 현장의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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