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가 활발한 해외교류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동대학교는 호텔관광경영학과 김다정 교수의 인솔로 재학생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이크자삭국제대학교를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은 간호학과, 디자인학과, 유아교육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조리학과 재학생들로 구성, 학생들 스스로 고안한 PBL과정으로 K-Food, K-Design, K-Culture, K-Playing 프로그램을 몽골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양국간 문화교류에 나섰다.
유아교육과의 한 학생은 “몽골 학생들과의 교류로 세계관이 넓어진 것 같고, 전공분야인 유아교육에서도 다른 시각과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크자삭국제대 학생은 “한국 유학이 더욱 간절해졌다”며 짧은 시간의 교류를 아쉬워했다.
지난 6월 체결된 두 대학간의 MOU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동대의 몽골교류단 파견기간 중 진행된 ‘2+2 공동학위제’ 논의와 이크자삭대 부속 직업훈련고등학교와의 미팅 등은 몽골 학생들의 한국 유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성용 총장은 지난 5월 개교 43주년을 맞아 올해를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언하고 재학생들을 미국, 중국, 남미로 보내는 등 해외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경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글로벌캠퍼스 1천100여명,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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