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수도요금 체납 전담반을 운영,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로 6개월 만에 체납액의 54%, 5억원을 줄이는 등 체납액을 대폭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경기일보 취재 결과, 양주수도지사와 양주시 환경사업소는 지속적인 수도요금 체납 관리에도 불구, 코로나19 등 여파로 최근 3년간 수도요금 체납액이 급증하자 올해 4월부터 체납전담반을 설치하고 집중적인 체납 줄이기에 들어갔다.
체납전담반은 올해 전체 체납액 9억원의 50%인 4억5천만원을 줄이기로 목표를 정한 뒤 3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 체납자에 대한 단수 조치, 납부 독려 등을 통해 목표치 4억5천만원을 108% 초과한 4억9천만원(전체 체납액의 54%)을 징수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 수도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하수도요금 4억2천만원과 물이용부담금 7천500만원 등 모두 9억8천만원을 징수 완료했다.
이 같은 성과는 양주시의 재무건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책임 이행과 전문성 강화, 성실 납부자에 대한 형평성 제고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광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장은 “양주시와 협업해 체계적인 체납 저감 추진계획을 수립,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시행해 단기간에 수도요금 체납액 4억9천만원을 회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완납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체납 방지 등 체납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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