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 개점…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새 나눔·순환 거점 마련

23일 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에서 개점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23일 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에서 개점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사회공헌 나눔가게인 기빙플러스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경기도 내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대표이사 정형석 목사)는 23일 경기도 내 두 번째 매장인 ‘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재고·이월 상품을 판매해 소각 위기에 놓인 자원을 순환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가게다.

 

평택안중점은 의류·잡화·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개점을 맞아 ABC마트·무신사·신세계라이브쇼핑·샘표·이연에프엔씨 등 12개 기업이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개점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에 두고 있어 더 의미를 더했다.

 

평택안중점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사과나무치과의원 안중점(원장 이상훈)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년 동안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기빙플러스도 지역 내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이날 개점식에 이어 지역 나눔가게인 ‘더함장터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경림 목사)과 자원봉사자 지원 등 상호 협력하고,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원장은 “지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자원 선순환과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경기도 내 두 번째 매장을 열고 나눔의 영향력을 확산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가치소비와 선순환 문화가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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