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여주시 구양리 '햇빛두레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참여

지역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 모범 사례

image
21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여주시 구양리를 방문해 마을공동체가 주도한 햇빛두레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 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과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영 여주시의장,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 위원장, 유병원 여주시농민회장 등과 주민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회관 등지에서 열렸다.

 

구양리 햇빛두레 발전소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의 1MW 규모 상업용 태양광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image
21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유진동기자

 

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통해 월 1천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주민 복지사업에 전액 활용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는 수익으로 행복버스 운영, 무료식당, 문화 관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원식 의장은 "보조금 없이 주민들이 융자금을 활용해 만들어낸 사업으로, 수익을 주민 복지로 돌려주는 모델은 재생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며 구양리 주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구양리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 구양리마을 태양광발전소 사례가 지역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며 “여주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이번 여주시 방문이 지역 경제와 복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