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조5천억 규모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

2조5천억원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이충우 시장(가운데)과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김찬수 대신로지스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2조5천억원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이충우 시장(가운데)과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김찬수 대신로지스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오는 2027년까지 138개의 축구장 면적(99만㎡ ·30만평)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27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여주시는 ESR켄달스퀘어(대표 남선우)와 대신로지스파크(대표 김찬수)등과 함께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신로지스파크와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 대신면 일원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산업 연계 친환경복합물류단지로, 수소충전소와 같은 수소물류 인프라를 포함,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 첨단물류산업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창업기업 지원 공간 제공, 취업박람회 개최 등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여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 7천700여명의 고용창출 기대와 2조 5천여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전망했다.

 

또한, 도로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소하천 정비 등 공공기여 및 지역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동시에 이루는 모델이 될 것이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2022년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투자유치를 추진해왔으며, 경기도는 지난달 뉴욕에서 ESR켄달스퀘어와 투자협약 체결, 이번 친환경복합물류단지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기술 도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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