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민주당 최수연 의원 선출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에 윤창철 의장을 재선출,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면서 158일만에 정상화됐다.
양주시의회는 5일 제37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출에 들어가 7표를 얻은 윤창철 현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정회를 거듭한 끝에 민주당 최수연 의원이 출석의원 6명 가운데 5표(기권 1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3명이 참석했으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정희태 의원(4일 민주당 탈당)은 등원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윤 의장의 재선출은 합의문을 제시하며 민주당에 의장을 넘기라고 요구해왔던 민주당이 갑자기 입장을 변경하면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윤 의장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진행하려 하자 강력 항의하면서 무산시킨 뒤, 국민의힘이 같은 날 민주당을 탈당한 정희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날 오후 최수연 대표의원이 윤창철 의장과 만나 “정희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지 않으면 윤 의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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