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 평가보고회에서 행사 기간 3일간 30만명이 방문, 195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높은 위상을 과시했다.
축제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했으며 외부 방문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3일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가보고회에서는 조정아 부시장과 이순열 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유정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성과와 발전 방안,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객의 79.3%가 외부 방문객으로 이는 2016년 51.3%, 2023년 76.6%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축제의 재미, 프로그램, 먹거리, 축제 관련 상품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효과는 지난해 247억원에서 21% 감소한 195억원으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으나 이번 축제는 여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향후 관광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게 했다.
평가회는 향후 축제의 규모와 짜임새를 더욱 강화할 방안, 사전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콘텐츠의 다층화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내년 준공될 예정인 남한강출렁다리 개통 후 여주를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도 논의됐다.
이순열 재단이사장은 “여주만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한 첫 글로벌 축제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통해 여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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