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이란 주제로 개최한 주간 재활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석해 올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 동료 지원가 수료 후기 영상 상영, 우수 회원 시상,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등록 회원들의 정신재활과 자립의지 증대, 자신감과 긍정적 정서 함양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 원예, 미술, 청년 프로그램 등에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음악요법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직접 작사한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제가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회원들이 활약한 무대에서는 동료 지원가 회원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 것을 시작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회원의 노래, 여러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over the rainbow’ 톤차임 연주, 캐럴 메들리와 레퍼 ‘아웃사이더’의 축하무대 등이 이어졌다.
오상훈 센터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에서 “센터 회원, 가족,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더욱 넓히고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양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양주시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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