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청~광적면 부흥로 등 3개구간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 적용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오는 21일부터 양주시청~광적면을 잇는 부흥로 등 3개 구간 도로에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가 적용된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주도로를 주행하는 직진 차량이 불필요하게 신호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으로 좌회전 차량을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보행자 작동 신호기도 설치돼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가 작동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양주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2천500만원(국비 7억3천500만원, 시비 4억9천만원)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교차로는 34개소 총연장 10.1㎞로 양주시청~오산삼거리 부흥로 2.6㎞, 광사IC~삼숭교차로 만삼로 3㎞, 울대고개~교현리 시경계 호국로·북한산로 4.5㎞에서 운영된다.

 

시는 교차로 좌회전 감응신호체계가 적용되면 이들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인 양주시청 사거리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의 출퇴근 시간 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신호체계 운영 결과를 분석해 감응신호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감응신호 운영으로 시민이 만족할 만한 교통신호체계가 정착되기 바란다”며 “각종 기반시설 개선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양주시 교통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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