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양돈농가 ASF 의심신고 양성 판정…방역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 경기일보 DB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 경기일보DB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를 한 양주의 한 양돈농장(경기일보 21일자 8면)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양주시는 전날 정오께 양주 남면 A양돈농장에서 신고된 ASF 의심신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30분께 양성판정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수본은 ASF 의심신고를 접수한 뒤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중수본은 22일 오후 9시30분까지 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A농장에는 모돈 431마리, 후보돈 21마리, 자돈 1천125마리 등 총 4천838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가에서 신고 당시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2마리는 경련을 일으켰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과 양주시는 A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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