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양주시가 도약과 혁신의 깃발을 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3대 현안사업을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과 관련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부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경기북체고 건립의 필수요건인 빙상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전략을 활용하는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지역 발전과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사동 699번지 일대 학교부지(4만6천544㎡)에 오는 2027년 하반기 경기북체고 건립에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경기북체고가 정책연구를 통한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 선수 양성뿐만 아니라 체육산업과 스포츠 건강관리 등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설립되는 만큼 경기북부 체육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어 “양주교육지원청 설립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양주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양주교육지원청으로 분리 신설을 위해 4개 시 공동성명, 서명부 전달,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방문 등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시·군 1교육지원청을 원칙으로 한 교육자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방동 47-3 일원에 지원청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일찌감치 뛰어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리농원은 전역이 시유지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역보다 저렴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적정 부지인 5만㎡의 2배가 넘는 11만㎡ 규모에다 이미 부지 조성이 이뤄져 있어 간단한 행정절차로 즉시 착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을사년은 양주시가 대도약의 첫 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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