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코레일관광개발, 교외선 활용 관광상품 개발 '맞손'

강수현 양주시장(왼쪽)과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교외선 활용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왼쪽)과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교외선 활용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코레일과 손잡고 재개통한 교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5일 시장 집무실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만나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개발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교외선 운행 횟수가 당초 계획보다 적어져 관광객 유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교외선의 단계적 운행 확대를 고려해 장흥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코레일관광개발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NS, 미디어 채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교외선 이용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굿즈 개발, 열차 내부와 역사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건의했다.

 

권백신 대표이사는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체적인 관광상품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교외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상품 등을 제안하겠다”며 “적극적 협력으로 우수사례 모델을 만들어 향후 성공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실시한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양시, 의정부시와 함께 공동 관광상품과 브랜드를 구축하고 양주 서부권 관광지 연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교외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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