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치매 가족 돌봄 안심 휴가 지원’ 운영

image
평택시 치매가족 돌봄 안심휴가 지원제도 안내 포스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불가피하게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의 휴식을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제도를 추진한다.

 

시는 정부 지원에 더해 가족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10일 이내로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단기입원 간병비 또는 단기보호나 종일 방문요양서비스 이용 실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단기입원 간병비는 하루 3만원씩 많게는 3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입원 대신 방문요양 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 이용 시 본인 부담금을 하루 2만원씩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가족의 휴식 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장기요양가족휴가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경우 서비스 이용 요금 할인 혜택만 제공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