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제가 다닐 교실 너무 예쁘고 좋아요. 빨리 개학했으면 좋겠어요.”
다음달 3월 개교하는 푸른샘유치원과 푸른샘초교에 학생들의 손을 잡은 학부모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간 신설 학교 개방의 날 행사장을 찾은 예비 학부모와 어린 학생들은 자녀들이 다닐 교실과 교무실,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개교 전 학교 시설과 교육환경을 공개하는 자리로, 기념품과 학교 소개 안내문을 받아든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다닐 교실을 둘러보기도 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실 모습과 대강당, 급식실 등을 둘러보며 보며 자녀들과 사진을 찍거나 영상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방학기간 친구들끼리 손을 잡고 온 학생들도 자신들이 다닐 학급 교실을 찾아 보고 쾌적한 공간과 시설에 좋아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 예비 신입생은 학교가 너무 예뻐서 빨리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입구에는 추운 날씨 속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준비한 커피와 붕어빵 푸드트럭에는 30여m 넘게 긴 줄이 늘어서는등 북적였다.
연면적 9천㎡로 경기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른샘 유치원을 찾은 학부모들도 시설 규모에 놀라고 산뜻한 색상과 시설물들을 둘러보고 흡족해했다.
유모차를 끌고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들은 교무실에서 입학 관련 기초서류를 받아들고 자녀들을 입학시킬 마음에 미소가 절로 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푸른샘 유치원은 이번 학교 개방의 날 행사 외에 오는 28일 진학 예정 학부모들을 초청해 별도의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모 교육장을 비롯해 최길남 행정과장, 이정수 양주시 교육체육과장 등 많은 내빈 등이 찾아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공부할 학교의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좋은 시설에서 공부할 자녀들이 너무 좋아할 것같다”고 말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개방의 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하는 공간을 학부모가 직접 둘러보고, 입학 전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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