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과학영농서비스 14종 제공… 한우 임신 진단까지 확대

평택시가 농업인들에게 과학영농서비스를 제공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농업인들에게 과학영농서비스를 제공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농업인들에게 14종의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토양, 수질, 잔류농약 분석 및 유용미생물, BM 활성수 공급 등 총 14종의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농업인들에게 호응이 높은 토양 분석 서비스는 토양 속 양분 함량을 분석한 후 부족한 비료량을 계산해 토양마다 적절한 비료량을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은 토양 상태에 따라 화학비료양을 조절해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우 번식 효율 증진과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 임신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매주 월·목요일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 개량, 병해충 방제와 축산의 악취 저감 등의 효과로 농업 전반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평택시 과학영농서비스는 지난해 기준 농업인 3천121명이 이용했으며 서비스 1만4천424건을 농업인에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안정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해 과학영농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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