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지역발전지수 이례적 성장세… 전국 24위, 경기도 15위 이름 올려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대한민국 지역발전지수(RDI)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의 새로운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년마다 경제, 인구, 생활환경, 복지 등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에서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4년 지역발전지수’ 41.2를 달성해 전국 24위, 경기도 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4년 당시 5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30계단 이상 상승하는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지표 변화는 도시 전반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옥정·회천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인구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등 경제와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그동안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GTX-C 노선, 7호선 연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과 연계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주거·교통 기반시설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해 왔다.

 

특히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수도권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고, 양주역세권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등 향후 자족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이번 지역발전지수 상승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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