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차, 버스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기차와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역사·전통 유적지부터 체험·견학 명소,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 1월 재개통한 교외선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방문지는 회암사지, 관아지, 온릉 등 역사유적지를 비롯해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견학홍보관 등이 포함됐다. 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한 초록지기마을, 양주 대표 축제인 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기차와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출시, 관광객들이 기차를 이용해 양주로 이동한 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일정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각 명소의 숨은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20명 이상 단체로 예약하면 주요 관광 거점 맞춤형 코스 설계와 출발지 조정이 가능하고 테마별 해설 구성과 일정 조율도 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연수, 동호회 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티투어는 교외선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 만큼 양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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