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세계인의 날 맞아 전통문화 체험행사 가져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포천시 장독대마을에서 개최한 체험행사에서 재한외국인들이 고추장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포천시 장독대마을에서 개최한 체험행사에서 재한외국인들이 고추장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포천시 교동 장독대 마을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재한이민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배울 수 있도록 장(醬) 담그기, 쌀떡 만들기, 전통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사회통합위원회 회원, 지역사회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5월20일은 세계인의 날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매년 전국 출입국관서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민자 네트워크 동위안 부회장(중국·귀화자)은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우리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한국에 있는 다른 외국인들도 이런 문화체험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 자체 행사인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많은 한국 이민자들이 우리 한국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다같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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