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독사 예방…민관 협력 강화·ICT 기반 돌봄 체계 본격 논의

포천시가 지난27일 고독사 에방을 위해 민긴위원장 등 10명이 실무협의회를 하고있다. 포천시제공
포천시가 지난27일 고독사 에방을 위해 민긴위원장 등 10명이 실무협의회를 하고있다. 포천시제공

 

포천시 백영현 시장은 지난 27일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 방안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이 참석해, 2025년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대응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ICT 기반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정서 지지 프로그램 등 디지털 돌봄 시스템의 실효성도 함께 검토됐다. 정보통신기술 기기를 활용한 생활 안전 모니터링 및 위기 대응 방안이 고독사 예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선제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사물인터넷(IoT) 기반 1인 가구 안전 돌봄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리정돈 및 청소·방역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싱글벙글 밥심’, ‘뭉쳐야 산다’ 등이 있다.

 

이 중 ‘싱글벙글 밥심’과 ‘뭉쳐야 산다’는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팀이 협업해 운영 중이며, 고립된 1인 가구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상진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사업을 통해 민간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