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경기도의사회 포천분회, 자살예방 협력 위한 '업무협약'

28일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동현)와 경기도의사회 포천분회(회장 조유현)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28일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동현)와 경기도의사회 포천분회(회장 조유현)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제공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동현)와 경기도의사회 포천분회(회장 조유현)는 지난 28일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자살률 감소와 주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의료기관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살위험군 조기 발굴 및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홍보 활동 ▲자살 예방 관련 정보 공유 및 유관기관과의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살 예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역 의료계가 생명 존중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의료기관은 시민이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접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포천시자살예방센터나 정신건강 관련 상담기관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