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 CSO 간담회 개최 … 혹서기 온열환자 대응방안 논의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26일 오후 1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현장 온열환자 및 호우 대비 안전조치 상황을 집중 점검한 뒤 구리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구리·남양주 건설사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열고 구리·남양주소장협의체 출범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실천의지와 무재해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 이종구 의정부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 김인우 실장은 구리·남양주지역 건설현장의 두산건설 CSO 등 안전보건리더(안전담당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한 온열환자 및 호우대비 다양한 예방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선 이종구 의정부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이동규 지사장은 구리·냠양주지역 건설현장 소장 40여명이 참여하는 다산안전포럼의 구리·남양주 건설현장소장단협의체를 발족하고, 무재해 결의와 함께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각 건설현장의 우수사례와 불량사례, 예방대책 등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의정부지청의 전문건설업체 지원 프로그램인 다산안전보건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상 롯데건설(주) 현장소장은 “진정한 변화는 제도가 아닌 사람의 인식에서 출발하며, 모든 위험은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하고, 공유할 때 줄일 수 있다.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작업보다 생명이 먼저이고 일정보다 안전이 우선이다”라며 “구리남양주소장단협의체는 서로 살피고 경청하고 지켜주는 문화가 깊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의정부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요 건설사 CSO와 구리·남양주지역의 건설현장이 중심이 돼 작업시간 조정, 적절한 휴게시간 부여, 사업주의 작업중지권 활용,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활동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자”고 당부하고 “의정부지청도 구리남양주소장단협의체를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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